[PY4E 2022 구구절절 후기 ]
전에 참여했던 html/css 코칭스터디에서는
이런 스터디 자체가 너무 낯설기도 했고
리더가 아닌 부스터니까 조용히 따라가야지..하며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다시 참여하게 된 스터디!
지난 번 스터디 때도 강의를 미리 끝까지 완강 후 시작했었고
이번에도 어느 정도 듣고 시작했다!
리더라고 해서 특별히 더 잘 알아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잘 하면 좋으니까!
의욕 만땅,, 인사말까지 미리 메모장에 준비해뒀는데... 초반이라
나타나지 않는 팀원분들이 대부분이라 조금 외로웠다...
일단 팀 채널에서 열심히 떠들다가
그 의욕 에너지를 전체 채널에 발산하는데..(커비티콘의 서막..)
정보 공유 등 팀채널에 보냈던 메세지를 전체에도 공유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중복되는 질문도 많이 올라오고, 스터디랑 슬랙이 처음이라
낯선 분들이 꽤 보여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1주차에는 아예 나타나지 않는 분들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운영진 분들께서 소통을 너무 잘 해주시고 피드백도 엄청 빠르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았다!
이후 모자라는 인원을 잘 채워주셔서 무사히 팀원 모두가 완주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
초반에 공유했던 팀 채널 공지를 본인 팀 채널에 공유해도 되는지 여쭤보신 리더분이 계셔서
맘껏 가져다 쓰시라 했었다. 이후 조금 더 정리해서 올려주신 걸 보고
조금 부끄럽기도하고.. 뿌듯했다 ㅎㅎ..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좀 더 깔끔하게 쓸 걸 싶기도하고..
이전에 html/css 스터디를 참여하면서 슬랙은 써봤지만
소통은 해본 적이 없었다. 고독하게.. 몇 개월을 독학하면서 삽질을 많이 했는데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인 채널에서 잡담도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게 너무 신나고 좋았다.
운영진 분들 수고도 덜어드리고, 궁금한 점 해소 빨리 해 드리면 좋으니
이곳 저곳 답변도 많이 남기고 다녔다. 그러다 문득
'어.. 내가 너무 참견..하나? 무슨 매니저도 아니고..'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이후에도 내가 아는 내용이면 열심히 답변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초반 주차에는 두 분이 참여를 해주셨다.
한 분 더 계셨지만.. 다른 일정이 많으셨는지 중간부터는 사라지셨다..
단란하게 셋이서 개인 퀴즈를 먼저 풀고 마감기한까지 팀 퀴즈를 풀었다.
그라운드 룰을 팀이 알아서 정해서 진행하는데, 자유로워서 좋으면서도 어려웠다.
과제를 작성하고 정리하는 방식을 온전히 팀원끼리 결정해야 했는데
리더를 맡은 입장이라 더 부담이 되기도 했다.
최대한 팀원들이 모은 결과를 잘 보여주고 싶어서 ppt 템플릿으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각 문제마다 가장 좋은 코드를 하나만 선정해서 제출하라고 되어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과연 고를 안목이 있나?)
그러면서, 하나만 올리기에는 비슷하게 완성도가 좋거나
미완성이어도 열심히 했는데! 라는 아쉬움이 들어서
내가 만들다가 포기한 코드를 번외로 올렸다. 결과적으로 우수미션에 도움이 되어서 기뻤다.
이 때 하다 포기한 게, 맞는 값을 입력했는지 검사하고
맞을 때만 값을 반환, 틀리면 다시 입력받도록 하는 함수였다.
while 문과 for 문의 차이와 def 함수를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없어서 낯설었다.
대충 필요한 구문은 다 넣은 것 같은데 왜 작동이 안 되지..하며 조금은 좌절했던 것 같다.
직접 문제를 보고 코드를 짜본 게 아예 처음이었고,
특정언어를 다뤄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코테라는 단어 자체가 큰 벽 처럼 느껴지고 내가 그걸.. 할 수 있나? 하던 시절.
6주간의 과정이 끝난 후에는 이렇게 코드를 직접짜는 미션을 진행한 덕에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
1주차 첫 라이브 방송때부터 다웅님이 이모티콘 만드는 분 있다며ㅋㅋㅋ 언급하셔서
내향적인 세미 관종은 얼굴이 시뻘개졌다..
2주차에도 여전히 팀 채널, 전체 채널에서 열심히 떠들었다.
후반에는 다른 일정과 겹치는 데다가 미션이 점점 어려워져서.. 말 수가 줄어들었는데
초반 주차에는 진짜 슬랙에 상주했던 것 같다. 아침 일찍 눈뜨면 바로 달려가서 제일 먼저
아침 인사를 남겼다. 커비 이모티콘과 함께..
어쩌다보니 매일 매일 새로운 이모티콘과 함께
아침인사를 남기는 커비가 되어버린.. 다웅님의 리퀘..
귀여운 아웅 다웅 곰돌이 캐릭터.
이모티콘 등록해서 쓰는 재미에 푹 빠져서 열심히 알렸더니
스터디가 끝날 때 쯤에는 다른 분들도 많이 올려주셔서 정말 복작복작했다 ㅋㅋㅋ
구데타마를 좋아하셔서 올려주신 분도 계시고.. 좋아하는 만화캐릭터가 있다하셔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드리기도 하고.. 각종 커비와 운영진분들 캐릭터를
움직이게 만들어주신 분까지 ㅋㅋㅋ
전체 채널에 남기던 인사들..
매주 화요일까지 퀴즈와 미션을 제출하면 수요일 하루를 쉬고
목요일에 라이브코칭 방송을 하는데
한 주 동안 배운 내용을 가볍게 복습한 후, 우수 미션을 발표한다.
첫 주 이후로는 우수 미션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아쉽기보다는
다양한 답안을 참고할 수 있어서 좋았다.
후반 주차에는 사실 미션이 좀 많이 버거워서.. 아예 손도 못댄 문제도 많았다.
스터디가 끝난 후로 , 파이썬 코드업 100제를 다 풀었고
지금은 부트 캠프에서 주차별로 코테를보는 중인데.. 그래서인지 지금은 완전 다르게 보인다. 신기하다!
+) 1주차에는 보내주신 답들을 그냥 모아서 제출했는데
동시 편집 가능한 곳에서 다 같이 보며 코드를 작성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2주차부터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했다.
템플릿을 만들어서 링크를 올리고 제출이 끝나면 소감을 적어달라고 부탁드렸다.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복사 가능한 문서로도 저장 가능해서 편리했다.
6주차 마지막 라이브 방송.
알람 맞춰놓고 까먹어서 뒤늦게 들어갔다. 아 끝났으려나 하면서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내 닉네임이...? ㅋㅋㅋㅋ 깜짝..
소통왕에 선정되었다! 야호! 네이버페이 2만원을 받았고..
뭘 살까..하다 커비 수면 안대를 샀다 .매일 잘 쓰고 있다^^ 따봉 커비야 고마워~
와중에 코치님 이름 중 커비가 있어서 ㅋㅋㅋ 신기하고 반가웠다.
심지어 우수미션 팀... 역시 커비...!
만들었던 이모티콘들 ㅋㅋㅋ.. 사실 더 많이 하고 싶었는데
주객전도라.. 팀미션 풀기에도 벅차니 8ㅅ8..
라이브 종료 후, 팀원들에게 공유했던 정리 파일.
주차별로 냈던 과제 파일과 , 우수미션 코드,
코치님들이 주셨던 팁이나 답변들. 거기에 편지 한 장 슬쩍~ ㅎㅎ..
마지막으로 보냈던 인사.. 정이 많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는데
이번 스터디가 끝나도 이어서 다같이 공부하자며 스터디를 만들자는 리더분이 계셨고
내가 참여할 여유가 될까.. 고민하며 지켜만 보던 차에 .. 맴버 매니저로 활동해달라고
디엠을 주셨길래 참여하게 되었다. 지금도 게더를 켜놓고 글을 쓰고 있다.
6주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많은 것을배우고 경험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한다.
심지어 우리 팀 코치를 맡아주신 pepe님도 함께하고 있다!
스터디 모집해주신 주드 리더님! (닉네임 말해도 되겠죠..?ㅋㅋㅋ)
그리고 네이버 모두연 게더 한켠을 빌려주고 계시는 다웅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지금도 게더 독서실에 홀로 앉아..글을 쓰고 있어요ㅎㅎ
어쩌면 완전히 잊어버릴 수도 있었던 사소한 추억들도
서포터즈 글을 쓰면서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구구절절..
쓰다보면 길어질 걸 알기에 망설이다 신청한 서포터즈인데이렇게 회고하니 좋다.
지나온 슬랙 기록을 다시 보니 새삼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다.
마감기한 넘겼는데 봐주시는 서포터즈 담당자님도 감사합니다 ..
압도적 감사와 죄송!!
요즘은 일 하기 싫은 날에도 게더 가서 앉아나 있자..하고
몸을 일으키게 돼서 좋다. 화면 공유로 코드업 문제 푸는 거 켜놓다가
최근에는 이렇게 ㅋㅋㅋ 그림판을 공유해놓고 있다.. 광고해야돼..
미루면 이 자식 할 일 미룬대요~~!! 라고......
[이어지는 가을 스터디 소개! ]
파이썬으로 시작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신청 마감: 22.10.19 오후 6시까지)
지금 모집중인 새로운 스터디는 데이터 사이언스!
입문자를 위한 과정이니 만약 파이썬이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이라면
개강 전까지 미리 강의를 학습해 두면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세한 설명은 이 링크에서~!▼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518834&memberNo=34635212
▼바로 지원하려면 이 링크로! ▼
https://apply.connect.or.kr/connect/applyDetail?annoId=20009165
'정리 노트 > 부스트코스 PY4E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스트코스] 모두를 위한 파이썬 (PY4E) 6주 차_정리 (7/8) (0) | 2022.09.29 |
---|---|
[부스트코스] 모두를 위한 파이썬 (PY4E) 5주 차_정리 (6/8) (0) | 2022.09.28 |
[부스트코스] 모두를 위한 파이썬 (PY4E) 4주 차_정리 (5/8) (0) | 2022.09.27 |
[부스트코스] 모두를 위한 파이썬 (PY4E) 3주 차_정리 (4/8) (2) | 2022.09.20 |
[부스트코스] 모두를 위한 파이썬 (PY4E) 2주 차_정리 (3/8) (0) | 2022.09.15 |